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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거상황실] 범야 200석?…여 "막아 달라" vs 야 "악어의 눈물"

2024-04-02 1 Dailymotion

[선거상황실] 범야 200석?…여 "막아 달라" vs 야 "악어의 눈물"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총선의 주요 이슈와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는 선거상황실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먼저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22대 총선을 약 일주일 앞둔 여야의 분위기, 극명하게 대비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는 위기론이 확산하고 있고, 민주당은 '정권 심판론'이 우세하다고 보면서도 지나친 낙관은 경계하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범야권 200석을 막아달라"며 읍소하고, 민주당은 "악어의 눈물"이라며 여당의 읍소 작전을 견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여러분 왜 200석을 얘기할까요?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을 바꾸겠다는 겁니다. 대한민국 헌법에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서 자유를 빼내겠다는 겁니다"<br /><br /> "선거 때마다 읍소 작전하고 눈물 흘리고 바닥에 큰 절 했는데 그 후에 어땠습니까? 이번에는 정말 속지 마십시오"<br /><br />'범야권 200석'은 "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"을 외치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꺼낸 뒤 민주당 일부 후보들이 "200석 가능하다"고 하면서 기름을 부었습니다.<br /><br />범야권 200석이 충족되면 개헌, 그리고 대통령 탄핵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'범야권 200석' 발언이 나온 건데요.<br /><br />180석이면 패스트트랙을 단독으로 추진하는 등 입법권을 장악할 수 있고, 150석이면 법안과 예산안 단독 처리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여야의 지역구 의석수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접전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인데요.<br /><br />접전지들은 이른바 '3대 벨트'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48석이 걸려있는 서울은 여야 모두 10곳 안팎을 격전지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비롯해 광진, 성동, 마포, 영등포 등 한강벨트가 최대 관심지역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은 한강벨트 중 용산 1곳을 얻는 데 그치며 참패했는데, 수성과 탈환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으로 넓혀보겠습니다.<br /><br />21대 총선에서는 경기·인천에서 민주당이 72석 중 62석, 싹쓸이 하다시피했는데요.<br /><br />여야 잠룡들의 이른바 '명룡대전'이 펼쳐지는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 등이 격전지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지난 총선에서 어렵게 사수했던 평택과 용인 등에서도 접전 양상이 펼쳐지며, '수도권 위기론'이 팽배합니다.<br /><br />개혁신당 후보들이 출마한 수원과 화성의 '반도체 벨트'도 다자구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'낙동강 벨트'가 있는 부산·울산·경남도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곳입니다.<br /><br />PK 지역에는 40석이 걸려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했던 지난 총선에서도, 미래통합당이 PK에서만큼은 32대 7로 우세를 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사인데요.<br /><br />최전선인 '낙동강 벨트'의 경남 양산을, 김해갑 등이 격전지로 분류되고, 부산 사상과 남구도 여야 모두 접전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된 장예찬 후보가 무소속 출마한 부산 수영도 총선 결과가 안갯속입니다.<br /><br />총선 위기감의 발로인 듯 국민의힘에서는 '의정 갈등' 장기화 등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향한 쓴소리도 분출됐는데요.<br /><br />'낙동강 벨트' 김해을에 출마한 조해진 후보와 전주을의 정운천 후보 등이 윤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,000표 이내로 결판나는 곳이 전국적으로 49곳이라며 막판까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일부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, 국민의힘은 '현실정치 개입'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선거 막판 여당의 '야당 견제론'과 야당의 '정권 심판론'의 정면대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권자들은 어느 쪽에 힘을 실어줄까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선거상황실 정주희였습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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